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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클(MiriCle), 미리캔버스의 새로운 AI 디자인 브랜드로 등장.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미리캔버스'를 운영하는 미리디(대표 강창석)가 디자인 맞춤형 AI 기술을 탑재한 '미리클(MiriCle)'을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출시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유럽, 일본 등 미리캔버스가 서비스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동시에 이루어진다.

미리클은 미리캔버스와 기적을 뜻하는 미라클(Miracle)이 결합한 이름으로, 미리캔버스의 새로운 AI 기술 브랜드다. 이 브랜드명에는 미리캔버스가 그동안 구축해 온 디자인 혁신에 AI 기술력을 더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형태의 디자인 작업물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미리캔버스는 이번 미리클 출시에 앞서 2023년 2월부터 약 1년 반 동안 AI 기능을 서비스에 탑재하고 글로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 별도의 홍보나 마케팅 활동 없이도 496만 명 이상의 고객이 미리캔버스의 AI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며, 매월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AI 프레젠테이션부터 이미지 편집까지, 4가지 핵심 기능 탑재.

미리클의 핵심 기능은 크게 네 가지로, AI 프레젠테이션, AI 라이팅, AI 이미지 생성, AI 이미지 편집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모든 기능은 AI 기술을 통해 누구나 손쉽고 빠르게 전문가급 결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것이 미리캔버스 측의 설명이다.

'AI 프레젠테이션' 기능은 이용자들이 주제와 내용을 입력하면 3분 이내에 프레젠테이션 초안을 자동으로 생성해준다. 단순히 내용을 채우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콘텐츠 내용에 따라 자동으로 페이지 구성까지 제안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자료의 성격에 맞춰 디자인을 추천하고 내용을 수정·보완하는 등의 피드백도 함께 제공한다.

'AI 라이팅' 기능은 간단한 키워드 또는 짧은 문장 입력만으로 원하는 글을 생성해주는 서비스다. 이 기능을 AI 프레젠테이션과 함께 활용하면 프레젠테이션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리클은 누구나 간편하게 고퀄리티 결과물을 얻도록 디자인에 맞춤 설계된 AI 기술 서비스다. 이용자 친화적인 국내 대표 디자인 플랫폼으로서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 디자인 강국에서도 미리캔버스가 안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 - 강창석 미리디 대표

동양인 인물 표현에 강점...글로벌 AI 서비스와 차별화.

'AI 이미지 생성' 기능은 이용자의 요청에 따라 초고화질의 이미지를 생성하고, 작업 중인 디자인에 어울리는 이미지를 추천해준다. 특히 미리캔버스는 이 기능이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여러 멀티모달 AI 서비스들과 비교했을 때 동양인 인물 표현에서 수준 높은 결과물을 보여준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기존 글로벌 AI 이미지 생성 서비스들이 서양인 중심의 데이터로 학습되어 동양인 인물 표현에 한계를 보이는 것과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미리캔버스는 아시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 부분에 특별히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AI 이미지 편집' 기능은 간단한 조작만으로 화질 개선 등의 편집이 가능하며, 인물과 사물 등을 정밀하게 분리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배경 제거 작업 시 더욱 섬세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손쉽게 고품질의 이미지 편집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AI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해외 시장 확대.

미리캔버스는 이번 미리클 출시를 통해 글로벌 AI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서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미리클은 한국어, 일본어, 영어 등의 언어를 지원하며, 회사 측은 향후 지원 언어를 계속해서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리캔버스는 국내 대표 디자인 플랫폼으로서 이미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지만, 이번 AI 기술 도입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특히 미국, 유럽, 일본 등 디자인 산업이 발달한 국가들에서도 미리캔버스의 서비스가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강창석 미리디 대표는 "미리클은 누구나 간편하게 고퀄리티 결과물을 얻도록 디자인에 맞춤 설계된 AI 기술 서비스"라며 "이용자 친화적인 국내 대표 디자인 플랫폼으로서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 디자인 강국에서도 미리캔버스가 안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