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화된 메일 환경을 위한 첫 걸음.
생산성 도구로 잘 알려진 노션(Notion)이 사용자 맞춤형 이메일 서비스 '노션 메일(Notion Mail)'을 16일 공식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인공지능 기반 자동 분류와 응답 초안 생성을 통해, 사용자의 메일 정리와 커뮤니케이션 작업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노션 측은 “기존 생산성 플랫폼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방식으로 이메일의 재정의를 시도했다”며, 단순 메일함을 넘어 ‘작업 공간의 연장선’으로서의 위치를 강조했다.
AI 기반 분류와 응답 초안 자동화.
'노션 메일'은 AI가 사용자의 이메일 분류 습관을 학습해 자동으로 레이블을 부착하고 메일을 정리해준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받은 편지함을 주제별로 그룹핑하거나, 중요도에 따라 필터링할 수 있다.
특히, 수신된 메일에 대한 회신 초안을 AI가 제안하며, 문법과 어조, 맞춤법까지 자동으로 점검해준다. 단축키 및 스니펫 기능도 탑재돼 자주 사용하는 문장을 손쉽게 삽입할 수 있다.
캘린더와 콘텐츠 기능 통합.
‘/schedule’ 명령어를 입력하면 노션 캘린더 일정 공유가 가능하며, 수신자는 클릭만으로 회신 및 일정 등록을 마칠 수 있다. 이외에도 메일 작성 시 표, 이미지 등 다양한 시각 콘텐츠를 삽입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을 높인다.
에디터와의 연동을 통해 메일 환경을 일관되게 구성할 수 있는 점도 사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노션 메일은 단순 이메일이 아닌, 통합된 협업 툴입니다.” – 노션 관계자